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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세이야』 아스가르드 편 리뷰 – 북유럽 산화 속에 숨겨진 전설의 전투!

by bomkija 2025. 4. 23.

아스가르드 편은 어떤 이야기?

세인트 세이야 아스가르드 편은 원작 만화에는 존재하지 않는 TV판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이다. 무대는 그리스가 아닌 북유럽의 신화속에 존재하는 눈의 나라 '아스가르드', 아테나를 섬기는 세인트들과 오딘을 섬기는 갓 워리어들과의 전투 이야기 이다.

골드 세인트와의 전투가 끝난 뒤 성역에도 평화가 깃든 듯했으나, 성역에 찾아온 의문의 침입자에 의해 궁을 지키는 골드 세인트들이 차례차례 습격을 받았다. 게다가 이상기후가 발생하며, 바다의 수위가 높아지고 빙하가 급격히 녹는 등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있었다.

아테나는 이 이상현상이 아스가르드와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고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홀로 아스가르드로 향했고, 세이야 일행들 또한 아테나를 지키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상과 아테나를 위협하는 힐다의 폭주

아스가르드 편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힐다’. 그녀는 아스가르드의 수호신인 오딘의 지상 대행자로 원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포세이돈의 힘에 의해 조종당하여 지상 정복을 선언하며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일곱의 갓 워리어들을 소집한다.

세이야와 동료들은 아테나를 구하고 힐다를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해 갓 워리어들과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며 오딘 사파이어를 획득하게 된다. 7개의 오딘 사파이어를 모두 모은 세이야가 오딘의 로브를 착용하여 힘겨운 전투 끝에 힐다를 조종하는 반지를 깨트려 그녀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감상 포인트 - 북유럽 신화와 등장인물의 서사

아스가르드 편은 오딘, 발키리, 라그나로크, 토르 등 북유럽 신화의 요소가 짙게 배어 있다. 기존의 그리스 신화 중심의 세계관에서 확장된 느낌이라 더욱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서사와 개성을 빼놓을 수 없다.

힐다는 단순한 악역이 아닌 비극적인 희생자로 아름답고 카리스마 있는 인상 깊은 인물이고, 일곱의 갓 워리어들은 적이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지닌 전사들로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마치며 - 슬픔과 희생, 그리고 정의

세인트 세이야 아스가르드 편은 단순한 배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인간적인 감정과 서사, 신화적 상징성이 조화된 완성도 높은 이야기이다. 특히, 갓 워리어들의 비극적인 운명과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들, 자신들의 사명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을 보면 등장인물 모두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세인트 세이야를 보면 결코 빠지지 않는 것이 '신념과 정의'이다. 누군가 에게는 '힘'이, 누군가 에게는 '수호'가 자신이 믿고 있는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다른이들과 적대하며 끝내 진실에 좌절하는 등 같은 패턴이지만 시간이 흘러도 진부하지 않는 스토리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