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는 원작 『세인트 세이야』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인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며,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2012년 4월부터 2014년 3월 까지 총 97화로 방영된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세이야와 그 동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새로운 모험과 전투를 하는 구조로 구성되었으며, 원작의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다.
주요 스토리
시즌 1 - 마르스편(1 ~ 51화)
첫 번째 시즌에서는 ‘전쟁의신 마르스’에게 아테나가 납치되고, 주인공인 ‘코우가’가 아테나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여정으로 시작된다. 원작처럼 주인공이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며 그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고 그 안에서 서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12궁의 골드 세인트, 마르스의 전사 ‘마시안’과의 전투가 주된 이야기 이다.
시즌 2 - 팔라스편(52 ~ 97화)
두 번째 시즌은 ‘사랑의 여신 팔라스’가 등장하며, 과거 신화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아테나와의 악연에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팔라스에 의해 시간이 멈춰 그 안에서 지상의 인간들이 돌로 변하고, 보금자리를 잃어간다. 뿐만 아니라 팔라스와 아테나의 인연의 팔찌로 점점 생명을 잃어가는 아테나를 구하기 위한 세인트들과 ‘패러사이트’간의 총력전이 주된 이야기를 이룬다.
주요 등장 인물 소개
페가수스 코우가 (페가수스, 속성 : 빛 → 어둠 → 빛)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의 주인공으로 전작의 주인공인 세이야처럼 페가수스의 브론즈 세인트이다. 아기시절부터 아테나의 손에 의해 키워지고 자라났으며, 마르스에의해 아테나가 납치되고 세인트의 길을 걷게 된다. 반항심도 많고 감정적인 성격의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동료들을 만나고 동료들과 함께한 전투 속에서 성숙해지는 캐릭터이다.
라이오넷 소우마 (작은 사자, 속성 : 불)
코우가가 처음으로 만난 동료로 코우가에게 코스모를 알려준다. 남십자성의 실버세인트인 아버지가 마시안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복수를 위해 세인트가 된 인물이다. 속성과 걸맞게 열정적이고 정의감이 넘친다. 동료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내던질 줄 알고 때로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여러 전투를 통해 냉정한 판단력도 갖출 정도로 성장한다.
아퀼라 유나 (독수리, 속성 : 바람)
오메가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중 유일한 홍일점. 별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어린 시절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공작자리의 실버 세인트인 ‘파브린’을 만나 세인트가 된 인물이다. 스스로의 의지로 세인트가 되었기에 훌륭한 세인트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선생님과 동료들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고정관념과 강박을 깨고 여성 세인트들의 상징인 가면을 스스로 벗어 버린다. 이성적이며 때때로 냉정해 보이지만 실상은 누구보다 동료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드래곤 류호 (용, 속성 : 물)
원작의 시류의 아들로 드래곤의 클로스를 물려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약해 어머니인 ‘슌레이’에 의해 싸움과는 거리가 멀게 키워졌지만, 아버지인 시류를 고치기 위해 세인트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고 배려심이 넘치며,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이다. 하지만 세인트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어 현 브론즈 세인트 세대 중에서 최고로 주목 받는 실력자이다. 전투에서는 분석적이며 방어적인 면이 강하지만, 나중에는 강한 의지를 선보이며 동료들 사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게 된다.
울프 하루토 (늑대, 속성 : 땅)
닌자 가문 출신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닌자 기술을 결합한 독득한 세인트. 본인 또한 스스로를 소개할 때 닌자 세인트라 말한다. 처음에는 다른 학생들에 의해 이미 학교를 그만둔 상태로 나온다. 하지만 그 실력은 류호와 맞먹을 정도로 강한 것은 분명했다. 과거 같은 마을 출신인 ‘요시토미’가 성역의 자객에게 살해당한 뒤 울프의 크로스톤을 물려받고 세인트의 길을 걷게 된 인물이다. 차분하고 과묵하며, 감정보다는 이성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강하다. 코우가 일행들과 함께하면서 정보 수집, 기동전, 팀의 전략가 등 동료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오리온 에덴 (오리온, 속성 : 번개)
고귀하고 행동에 품격이 있으며 자신은 물론 주변에서 조차 거리를 두는 존재. 자신의 힘을 믿고 주변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다. 그도 그럴 듯이 현 세인트 육성학교인 파라이스트 단독 1위의 실력자이다. 사실 그는 마르스와 메디아의 자식으로 어린 시절부터 새로운 세계의 왕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아테나를 지켜야한다며 가혹한 훈련을 받아왔다. 처음 등장에서는 적군의 입장이 강했지만, 아리아 사망이후 코우가들과 함께 하게 됐다.
전투 및 작화, 연출의 진화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에서는 기존의 세계관에 ‘속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추가했다.
불, 물, 바람, 땅, 번개, 빛, 어둠 등의 코스모 속성을 부여해 전투의 다양성과 전략성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였다. 그리고 클로스가 모형의 갑옷 형식에서 크로스톤의 슈트 형식으로 변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결론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는 원작의 세계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세대의 세인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가며, 기존의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코스모의 속성이라는 새로운 클로스와 전투방식을 도입하고, 전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세대 간의 연결을 강조하였다.